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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사상충은 심장, 폐, 혈관내에서 생활하며 혈액내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생충으로 성충은 수놈의 경우 15cm 정도 암놈의 경우 30cm정도의 크기이며 가늘고 긴 기생충으로 무려 수십에서 수백마리가 심장내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심장 사상충에 감염될 경우 심장, 폐, 간장, 신장 등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며, 감염대상은 개, 고양이, 여우, 늑대 등으로 감염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숙주의 혈액 속의 심장사상충의 유충을 중간 숙주인 모기가 흡혈하면 모기의 말피기관에서 유충 1단계로 성숙한 후 타액선으로 옮겨갑니다. 그 후 모기의 입 주위에 모여 있다가 포유류 숙주로 타액과 함께 전달, 온대지방에서는 약 15-17일만에 유충 3단계까지 성숙하며 이때가 되면 다른 개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유충 1단계와 2단계는 감염이 된다 하더라도 숙주의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기가 흡혈한 부위의 조직에서 성장한 유충은 성숙하여 우심실, 폐동맥으로 이동한 후 번식하면서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감염 후 85-120일에 우심장과 폐동맥 부위에서 발육형이 관찰되며 성충이 필라리아 자충을 혈액에 배출하기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됩니다. 이에 심장사상충은 1년 이하의 자견에서는 잘 검출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심장사상충이 성충으로 발육하기까지의 기간이 길고 중간 숙주인 모기가 활동하는 여름철을 한번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충은 약 5년까지 생존하며 필라리아자충을 혈액에 배출합니다. 심장사상충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관찰되지 않지만 성충이 많아지면서 만성 기침, 활력 부족, 호흡촉박, 비정상적인 심음, 운동시 또는 운동 후 갑작스런 심부전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장사상충 감염증은 예방만이 애견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애견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유충이 애견의 몸 속에서 더 자라지 않도록 한달에 한번씩 예방약을 먹이거나 주사를 해야 합니다. 콜리나 셔틀랜드 쉽독의 경우 일부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일반 심장사상충 예방약보다는 밀베마이신이라는 예방약을 먹이는 것이 더 안전하다. 비록 매달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인다 하더라도 유충 4단계나 5단계의 경우 혈액 속에 존재하게 되며 이때는 예방약을 먹이더라도 효과가 없으므로 일년에 한번은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심장사상충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한달 정도의 기간을 잡고 신중하게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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